조건만남 시도하다 2주일 만에 3억 5천만원 날린 남성

성매매를 시도하려던 남성이 사기꾼에게 속아 3억 5천만원을 날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뉴스 8에 따르면 30대 남성 김모씨는 최근 이성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이트에 가입했다고 한다. 여성을 소개받기 위해 내야하는 돈은 약 15만원.

15만원을 낸 김씨는 여성과 한 모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기다렸지만 여성은 모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씨는 이유를 물었고, 사이트 측에서는 “회원 가입 절차가 빠졌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가 돈을 추가로 입금했음에도 사이트 관계자는 전산 오류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다.

이렇게 김씨가 낸 돈은 900만원. 그럼에도 여성을 만날 수 없었던 김씨는 결국 환불을 요청했다.

그러자 사이트 측에서는 “1천만원 단위로 입금해야 한다”며 김씨에게 100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다시 100만월을 보냈다는 김씨. 이후 사이트 측은 또 문제가 생겼다며 2천만원을 더 입금하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반복됐고,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김씨는 15일 만에 3억 5천만원에 달하는 전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하지만 조건만남 사이트에는 애초에 여성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도용한 가짜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조건만남 사이트 운영자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송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N 뉴스 8 캡쳐

이수만이 재능 하나만 보고 무려 200억 투자했던 레전드 연습생

SM 엔터테인먼트의 최고의 ‘작품’이라고도 불리는 가수 보아가 데뷔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어느 정도였을까.

지난 2000년 만 13세 최연소 솔로 여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파워풀한 댄스와 노래 실력은 물론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대체 불가능한’ 국보급 가수다.

어릴 적부터 춤과 노래로 다재다능했던 그녀는 우연히 SM엔터테인먼트 눈에 띄었고 곧바로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이수만 : “10대 초반의 어린 가수를 선발해 일본에 먼저 데뷔시킨 뒤 아시아시장, 더 나아가 전세계시장을 제패한다는 프로젝트였죠. 적당한 사람을 찾기 위해 전국을 뒤지는 도중 13살의 어린 보아가 나타나 활짝 웃었어요”

이수만 : “그때 느낌을 잊지 못해요. 평소 꿈꾸던 미래가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보아는 이후 3년간의 연습생 시절 동안 평일 5시간, 휴일 10시간씩 연습에 돌입한다.

이수만은 당시에 대해 “보아 육성 프로젝트 당시 30억 원의 투자비용을 가지고 시작했다. 처음엔 그 자금이 없어 빌려서 비용을 충당했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또 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990년대에 신인가수를 키우기 위한 비용이 30억에 달했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일.

SM은 보아를 일본에서 활동시키기 위해서 NHK 아나운서의 집에 머물며 정확한 일본어 발음을 익히게 했고, 영어 회화를 위해서 외국인학교로 전학을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시도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30억은 ‘시작’일 뿐이었다.

보아가 아시아의 별이 되기까지 소요된 비용에 관해 과거 tvN ‘명단공개’에서는 약 200억 원이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방송에서 추정한 보아의 트레이닝 비용이다. 1년에만 최소 억 단위라고.

이를 통해 손익분기점 전까지 보아에게 들어간 돈은 약 200억 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보아는 투자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둬들였고 명실상부의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보아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거머쥐었으며 이후로도 보아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를 석권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일본 내 앨범 판매 1,000만 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최초 및 최고의 기록들을 줄줄이 세워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머니가 사람을 만든다”, “SM이 보는 눈이 있었네”, “사업은 배포가 커야 하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아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데뷔와 동시에 안티들의 악플 공세에 시달렸다며 데뷔 비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보아는 “솔로 데뷔소식이 전해질 무렵 H.O.T.가 해체설에 휩싸였었다. 그쪽 팬 분들이 안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아 때문에 H.O.T.가 해체된다” “투자가 보아에 집중된다” 등의 루머가 그 이유.

이에 보아는 “악플도 많았다”라며 “내가 입에 담지 못하는 악플이 많았는데 지금도 연관검색어에 나오는 악플들이 있다. 10년이 지나도 악플이 없어지지 않더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 및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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