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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벨 수 있다고 알려진 일본도, 실제로도 최강의 검일까?

일본의 전통도검의 일종인 일본도

시대에 따라 초기의 직도형태부터 후기형인 카타나까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그 중 전통 일본도는 게임이나 영화등에서 뭐든지 벨 수 있는 명검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일본도는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뛰어난 내구성과 절삭력을 갖고 있지 않으며, 내구성은 상당히 무른 편이다.

 

특히 2차대전 당시에도 일본도를 사용했는데, 역시 예외 없이 휘어지고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됐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뉴질랜드군이 노획한 일본군의 일본도

 

심지어는 일본도 칼날에 조각을 하는 호리모노는 열처리가 끝난 다음에 작업을 하는데, 일본도는 최상에 다다른 열처리 직후에 적으로 쪼아서 조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 얼마나 무른 칼인지 방증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도는 전통적인 강재와 제조법을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해서 제조하고 있는데, 품질이 좋지 않았던 전통적인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근본적으로 수백년 전 이상의 오래된 공업능력 수준의 품질을 보여준다.

 

 

때문에 게임이나 영화 속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진검 대결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 이는 결국 일본도의 길이와 검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는 좋게 말하자면 조악한 칼이라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뜻도 되지만, 결론은 어떻게든 써먹어보려고 고심하여 만들어낸 검술이 뛰어나게 잘 발달한 것이, 마치 일본도가 뛰어난 검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도의 성능이 좋지 않은 큰 이유 중 하나에는 일본에서 산출되는 철광석은 모래와 섞여 불순물이 많이 포함된 사철이었기에 10Kg을 제련할 경우, 1Kg의 강괴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생산 효율이 좋지 않은 점이 크며,

 

이조차도 불순물을 다량 함유하여 접쇠 공정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강재의 순수성을 높여야 했기에 접쇠 공정은 내구성이 나쁘면 나빴지 좋을 것이 없는 공정이며 잘해봐야 평균 수준이었다.

 

▲1942년 과달카날 전투에서 해병대 대위 윌터 스토퍼 맥클헤니가 일본군 장교가 휘두른 칼에 머리를 맞았으나, 쏴죽이고 뺏어온 전리품

 

따라서 모든지 벨 수 있다는 명검으로 소개 된 일본도는 미디어에 의해 과장된 검이라고 볼 수 있다.

 

덧붙여 이는 일본도가 미디어에 소개된 것만큼 모든지 벨 수 있는 명검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본다면 일본도는 조선이나 명나라에 깊게 각인된 검이었다.

조선 선조 시기 류성룡이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전황들을 기록한 징비록 그리고 명나라의 기록에서도 일본도의 유용함을 논하는 대목은 빠지지 않고 있는데, 더 앞서 세종시절에는 일본에서 검을 만드는 법을 배워온 심을이 칼을 만들어 바치자 세종은 그의 군역을 면제시키고 옷 한 벌과 쌀과 콩 10석을 하사하기도 했다.

특히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조총으로 조선군의 대열을 흐트려놓은 다음 일본도를 휘두르며 돌격해오는 일명 백병전상황에서는 일본도가 큰 위력을 발휘할 만큼 임진왜란 당시 백병전에서 강력한 무기라는 인식이 있었고, 임진왜란 이후 일본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발전한 검법을 도입하기도 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일본도를 전통 문화유산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현대 공업기술로 만든다면 일본도의 성능이 또 달라지기에 무기 금지법으로 현대 공업식 생산을 법으로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