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가장 ‘황당한’ 금메달 (동영상)

2002년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SNS에서 네티즌들에 의해 다시 회자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호주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 뜻하지 않는 금메달을 따게 된 황당한 사건을 소개하였다.

 

브래드버리 선수는 쇼트트랙 종목에서 5명의 선수가 벌이는 결승을 치루게 되었다.

그는 기록에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뒤처지고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메달을 따지 못할 것으로 예견되었다.

하지만 굉장한 운으로 브래드버리는 마지막 순간에 다른 선수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중국의 리자준 선수는 미국의 아폴로 오노 선수 앞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다 결국 충돌하고 말았다.

두 선수가 넘어지면서 이들 옆에 있던 캐나다 매튜 투코트 선수와 한국 김동성 선수가 같이 넘어져 네 선수가 다같이 나가 떨어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이들에게 훨씬 뒤쳐져있던 브래드버리 선수는 이러한 충돌을 피하게 되면서 쉽게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브래디버리의 우승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뜻밖의 금메달’로 기억되고 있다.

해당 경기를 아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트위터의 유저들은 평창 올림픽을 기념해 이 순간을 다시 끄집어냈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아니 그냥 올림픽 전체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다.”

 

“나는 매년, 최소에 한번씩 ‘내가 이거 브래드버리하는거 봐라’라는 말을 쓴다.”

 

“‘브래드버리하다’는 호주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말이다.”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성공이 단지 노력과 재능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고 완전히 불공평한 운에 따르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의 영웅이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Nextshark

누군가의 손바닥 위의 검은 점을 보면 도와줘야 하는 이유 (사진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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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cebook.com/blackdotcampaign (이하)


이들의 손바닥에는 작고 검은 점이 하나씩 있다. 무슨 이유에서 이 점을 그린 것일까?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란 쉽지 않다. 보복이 두렵기도 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을 감당하는 것도 괴로울 것이다. 폭력을 당한 이들에게 이야기를 꺼내보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또 다른 피해를 가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정폭력 가해자들에게 존재를 노출시키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3자에게 손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이 블랙 닷 캠페인(Black Dot Campaign)이다.

이 캠페인은 가정폭력에서 탈출한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손바닥에 점을 그려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이에게 보여주면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손바닥 위의 작은 점이 가정폭력의 희생자를 도와줄 사람들에게 접근하는데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가해자가 이 캠페인에 대해 알고 있으면 피해자의 손에 그려진 검은색 점을 보고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블랙 닷 캠페인의 설립자는 도움을 구하는 모든 요청은 어차피 가해자를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니,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블랙 닷 캠페인 활동으로 현재 50여명의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한국의 가정폭력 피해자들 역시 폭행을 당한 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블랙 닷 캠페인이 하루빨리 세계 곳곳에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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