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빠의 역대급 잔인한 알리바이 사건 (ft.그알)

완전범죄로 묻힐 뻔 했던 어느 아빠이자 남편의 잔인한 범죄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그것이 알고 싶다.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2년 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929회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편이었다.

해당 사건은 세딸을 키우는 남성이 아내를 죽인 뒤 범죄 현장을 조작하고 은폐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역대급 범죄로 꼽힌다.

당시 방송에서는 남편의 소름 돋는 충격적인 범죄 행각이 과학수사 기법에 의해 낱낱이 밝혀졌다.

특히 가장 끔찍한 장면으로 꼽힌 것은, 나중에 엘리베이터 CCTV를 통해 확인된 장면으로 엄마한테 손인사하는 첫째 딸의 모습이다. 바로 옆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손인사까지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위장’이었다.

남편은 아내를 죽인 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어린 딸과 함께 탄 뒤 ‘가짜로’ 손을 흔든 것.

이런 장면이 CCTV에 녹화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이 모든 것을 연출한 남편.

당시 아내는 이미 살해된 뒤였고 어린 딸은 아빠가 시키는대로 그냥 손을 흔드는 시늉만 했던 것이다.

딸은 너무 어려서 정확한 기억을 할 수 없었고 아빠의 말에 의지해 조작된 상황을 실제로 믿고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첫째 딸은 당시 엄마 표정에 대해 “찡그렸다”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찡그린다’라는 표현이 아이가 경험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알리바이를 위해서 어린 딸까지 이용한 어느 아빠의 이야기.

하지만 이후 아내의 옷에 붙은 미세 섬유로 인해 남편이 용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아내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한편 범인은 아내 살해죄와 아동학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