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에 빠져 지금은 노숙자 됐다는 국가대표 농구선수

8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많은 농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추한찬(54)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시그널이 소개한 추 씨의 근황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추 씨는 넘는 아시아 청소년 국가대표, 1988 올림픽 농구팀 주니어 상비군 등 화려한 농구 경력의 소유자다. 2m가 넘는 큰 키로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농구스타로 주목받던 그는 대학생 시절 건강 문제로 농구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방황하던 그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한 기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해당 기도원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에 이단 종교로 등재되어있던 곳이었다.

추 씨는 그 기도원에서 13여 년을 지내다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기도원의 영향이 남아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추 씨가 태양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대화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거나 괴상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이 나왔다.


그를 지켜본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알코올 문제와 기분장애가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교회 노숙인 쉼터에서 지내고 있는 추 씨는 돈이 없어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생활을 이어왔다. 그의 통장 3개에 들어있는 잔고는 2만원이 되지 않았다.

과거의 명성과는 180도 달라진 그의 인생. 하지만 그는 여전히 농구선수 출신 추한찬이었다.

제작진이 농구공을 건네자 그의 눈빛은 매우 강렬해졌다. 30여 년 만에 잡아보는 농구공이었지만 여전히 그의 몸은 농구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전국추계농구연맹전에서 주전으로 출전해 준우승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몸이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기흉은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농구를 접어버렸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는 계속 농구를 할 수 있었다. 과거 공장에서 일을 하다 손가락을 다치고 마르팡 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가 가능했다.

농구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추 씨는 과거 농구 선배였던 한기범 단장을 찾아갔다.

추 씨가 지도자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한 한 단장은 “추한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이 기회에 네가 생각하는 것들을 잘 이루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놓치면 후회할 기사 더보기

인스타그램서 스크린샷찍으면 상대방도 안다

이제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캡쳐를 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지난 11일 테크크런치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의 스크린샷을 찍었을 때 상대방도 이를 알 수 있게 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상대방의 게시물을 캡쳐하거나 영상을 녹화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음번에 스크린샷을 찍거나 영상을 녹화하면 게시물 작성자가 누가 저장했는지 볼 수 있다는 알림 메시지가 뜨게 된다고.

또한 해당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는 누가 자신의 게시물을 캡쳐해갔는지 알 수 있도록 스토리 조회자 리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다른 사용자들도 스크린샷을 찍은 사람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스토리 조회자 리스트에는 스크린샷을 찍은 사람을 알아 보기 쉽도록 프로필 사진 옆에 카메라 모양의 로고가 뜨게 된다.

인스타그램은 전에도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DM(Direct Message) 화면을 저장할 경우, 상대방에게 알림이 가도록 만들었었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서 “인스타그램 사용 경험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당신과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서 더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눈팅 좀 할 수 있게 해줘라” “인스타 점점 뭐 늘어가서 짜증남” “괜찮네 사생활 사진이나 그림이나 함부로 못하게” “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