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에 있었던 이상한 학교의 정체 ㄷㄷㄷ

일제강점기(1910~1945) 시절 조선에 세워졌던 한 학교가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해 소안도라는 섬에 세워진 이 학교의 이름은 사립소안학교.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에 있는 학교에는 대부분 일장기가 걸려있었다. 그러나 사립소안학교는 일장기를 걸지 않았다.

일제는 분노했다. 일왕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제는 1927년 결국 사립소안학교를 강제 폐교시켰다.

하지만 사립소안학교가 일제에 맞선 정신은 향후 항일 운동에 큰 힘이 됐다. 작은 학교에 불과했지만 사립소안학교는 일제에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1930년대 기준 소안도에는 주민 약 3천명이 거주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고 독립운동가였다.

1905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민족반역자 귀족이 섬을 빼앗았을 때 소안도 주민들은 13년 간 법정투쟁을 하며 섬을 되찾았다. 이를 기념해 세운 학교가 바로 사립소안학교다.

학교가 세워진 정신에 맞게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모두 독립운동교육을 받았다. 독립군 군가를 부르고 참된 항일 정신이 무엇인지 배우며 동시에 다양한 근대 교육을 배웠다.

사립소안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이후 배달청년회 살자회 일심단 수의위친계 등 다양한 항일 단체를 결성하기도 했다.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속한 소안도는 지금까지 항일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주민들이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어 태극기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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